원래 가죽으로 만든 쇼퍼백은 들지 않았었어요. 물건을 조금만 넣어도 너무 무겁고, 특히나 어깨 끈이 가는 경우에는 끈이 어깨를 파고드는 듯한 아픔이 있어서요.
덜 넣고 다니려고 해도 원래 가방이 크다 보면 이것저것 넣게 되고, 그래서 무거우면 결국 안들게 되더라구요.
이번에 산 쇼퍼백은 우선 가방 자체 무게가 무겁지 않고 가죽이 너무 부드러워서 몸에 착 감기는 맛이 좋아요.
물건을 넣으면 흐르듯이 적당하게 떨어지는 느낌도 좋구요. 물건을 넣어도 다른 쇼퍼백들보다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요.
게다가 웨빙끈과 숄더를 함께 매면 훨씬 편하구요.
예쁘고 편하고 품질 좋아서 맘에 들어요!